온라인상담에 대한 답변입니다.

안녕하세요?  원장 황상호입니다.   수유중에 한약 복용은 경우에 따라 다릅니다. 말씀 하신 약 중에는 인삼이 들어있는데, 수유중에 인삼을 복용하면 젖의 양이 줄어들 우려가 있습니다. 생맥산은 인삼, 맥문동, 오미자로 구성되어있는데, 맥문동 역시 차가운 성질이 강한 약이라 산후조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심한 다한증이라면 어짜피 위와같은 약물 몇 가지로는 (꾸준히 복용하시더라도) 효과를 보기 힘들 것입니다. 약재의 안전성 문제도 있고 하니, 스스로 약을 지어서 드시는 것은 삼가하시기 바랍니다. (한방 의료기관에서는 약재 판매는 하지 않습니다.) 말씀하신 내용만으로 판단해볼 때, 심장의 열을 가라앉히는 약물과  더불어서 정확한 유산소운동을 통해 심폐기능을 강화시켜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맥문동, 생지황 같이 차가운 약성의 약물이 처방되어야 할 것으로 보이니, 가능하면 조금 참고 지내시다가 수유기간이 끝나면 적당한 시간에 내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답변이 되었나 모르겠네요. 답답하신가요? ^^; 기운내시고, 오늘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