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정말 태어나서 초등학교때 빼고는 말랐던적이 한번도 없었어요.

그냥 보통.. 아님 조금 통통

키가 있고 얼굴이 좀 작아서.. 사람들이 통통하게 안보는 장점이 있어서..

전 그냥 제 몸무게에 만족하면서 살았어요.

키가 167에... 몸무게는 55~58이정도로 쭉 유지하며.. 10대후반과 30대 초반까지 살았어요.

근데...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그 평균 몸무게가 엄청 무너졌었어요.(무너지지 않았다면... 이런기분 못느끼며 쭉~~ 살았을꺼에요. 한자성어로 이런걸 "전화위복"~~~이라해야되나)

그땐 무서워서 몸무게도 쟤보지 못했어요. 최고 몸무게 65키로.. 어쩌면 더 나갔을지도 몰라요.

머 어떻게 생각하면.. 머 그정도면 아주 양호하고 괜찮은 몸무게라고 생각될지 모르겠지만..

전 몸무게가 60대 들어서면 있을수 없고 있어서도 안된다는 그런생각을 했었거든요.

 

예전에는 그냥 58키로만 됐으면.... 하는 생각으로 다욧을 햇을꺼에요. 58키로도 6키로나 빼야되니..그것도 아주 힘든 일이잖아요.

다욧을 심하게 했을 때가.. 55에서 54키로 만드는거...

전 그때도 정말 힘들었거든요.

 

근데 황샘을 만난 건 행운인거 같아요.

성인이 된 이후로 생각해본 적 없는 몸무게를 만들었으니까요.

 

저도 그냥 보통이었을 땐

" 날씬한 뇨자들.. 다 신경이 날까롭고... 성격 드러울꺼야..먹어도 살도 안찌는 뇬"

그리고.. 이런 좋은 생활을 두고.. 저렇게 몸매 신경쓰면서 살아야되나..."

이런 생각들을 하며  나 스스로 자신을 합리화하며 살았어요.

 

근데.. 65키로가 돼서... 황샘 도움을 받긴했지만..

(만약 황샘 도움없이 다욧했다면...중간에 힘들어서. 57~58되면.. 이정도면 됐어..하며.. 그냥 예전처럼 만족하며 살았을꺼에요.)

날씬한 몸이 되니... 정말 다른 삶을 사는것처럼 좋아요.

 

1. 옷을 아무꺼나... 거리낌없이 작은사이즈를 달라고 할 수있다. 인터넷 옷도 좀 크면 어쩌나..하며 주문할 수 있다..

 (예전 몸무게때는 혹시 "내가 이 사이즈로 달라고하면...점원이 "안맞을텐데.."하고 비웃으면 어쩌나.." 스스로 자책하곤 했었어요. 그리고 정말 안맞을때는 더 민망한.. 그래서 혹시 몰라서... "29사이즈 아님 28도 줘보세요... 결국은 29를 입고 나왔어요..ㅠ.

 지금은 작은 사이즈 달라고해도.. 전혀 민망하지 않아요. 좀 작게나왔네요.. 자신있게 말할 수 있거든요.

그렇게 말해도.. 점원이 오히려 미안해해요.

 

2. 몇 살은 더 어려보인다...

 아무래도.. 다욧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자기 삶을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들이라.. 피부며 스탈이며 다른부분도 많이 신경쓰시는 분이시라 믿어요.(요즘은 엄마들도.. 스탈 좋으신 분들은 다 날씬하시더라구요.)

 살빠지시면 정말 어려보여요. 첨엔 저도 주름도 보이고... 핏기도 없고... 나이들어 보인다 생각했는데..

도서관 같이 공부하는 동생들이.. 정말 어려보인다 얘기많이해요.

 애기 있단 얘기에 놀란 친구들도 많구요. 전 제가 키가 큰편이라 어렸을땐 항상 제 나이보다도 많이 봤거든요.

 그래서 어련히 내 나이로 보려니... 생각했는데.. (남들은 내가 어떤 노력을 해도... 보이는대로 나이를 짐작할 뿐이거든요.

항상 많게 보거나..아님 내 나이선으로 보거나...)

 요즘은 정말 어려보인단 얘기 많이 들어요.

 

3. 체력이 생겨요.

 몸무게가 많이 나가야... 힘이 좋아( NO) -특정 운동인들 제외.

 날씬하면 연약하다... (NO)

 전 살이찌니.... 집안일도 하기싫고.. 아이 돌보는것도 귀찮고..

공부는 해야되는데.. 하기 싫고... 또 공부하려고 하면 졸리고...

귀차니즘이 엄청 생기더라구요.

 살이찌니.. 숨쉬는것도 좀 벅차고... 신랑이랑..(관계?)도 싫고... (넘 노골적인가)

울 신랑이 좀 말라서... 전 그거에 집중 못하고... 신랑과 제... 허리 사이즈를 재고 있었어요..ㅜ.ㅜ

제 허리가 훨~~~ 씬 두꺼워서... 더 집중 못하고...ㅠ.ㅠ 우울해 했어요.

그리고...제가 신랑 리드하는건  귀찮아서 싫었구요. 그래서 항상 같은 자세...????

살이 빠지면서... 오히려 몸이 가벼우니... 둘 사이가...더 좋아졌어요...

이건 19금이니.. 이정도~~~

 

4. 걷기 운동 습관이 됐어요.

요즘은 제가 다욧 전도사가 됐어요. (특히 걷기 운동이요. 걷는게 다욧에 최곤지는 황샘에게서 들었거든요.)

저도 날씬하게 사는게 이렇게 좋은지 몰랐거든요. 걷는것도 습관들이면 힘들지 않아요.

저도 첨엔 걷는게.. 습관이 되지않아.. 한바퀴도 힘들었는데.. 습관이 되니..

안걸으면...  몸이더 힘들더라구요.

꼭 운동처럼 걷지 않아도.. 산책한다 생각하고. 그동안 있었던 일도 생각하고... 내 미래도 생각하고... 여러가지 생각하면서 걸으니.. 굳이.. 빨리 걸어야 운동이 돼... 이런 강박관념으로 걷기하면 걷는게 스트레스=운동이 돼버리는거 같아요.(그렇다고.. 정말 사색하듯 천천히 걷지는 않고.. 그냥 일반 걸음걸이에요.)

요즘은 혼자 걸으며.. 사색을 즐기는게.. 습관이 돼버렸어요.

예전엔 좀 즐겁게 걸으려고 친구도 찾고 했는데...

전 생각하는걸 좋아해서 그런지.. 혼자 걷는게 좋더라구요. 꼭 누구를 찾지말고.. 좋아하는 노래나 라디오를 들으면서 혼자 걷는 연습을 하세요. 그래야 친구가 없어도 혼자 걷는걸 즐길수 있거든요.

오늘은 후배랑 같이 걸었는데.. 경보처럼 걸어서... 정말 힘들었다는~~~ 그럼 몇바퀴돌고 스스로 지쳐버려요..

 

5. 주위사람의 시선이 달라져요.(또 자신감이 생겨요.)

다섯가지 채우느라... 5번은 좀~~억지스런 감이 있지만....

주위사람 시선이라기보단.. 전 제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거같아요.

항상 의지박약에... 잘하는거 없었는데..

이젠 나도 뭘 하면 하는구나... 하는 자신감이 생겼거든요.

이건 말로 표현하는게 쉽지 않아요.

또 신랑이 넘 좋아해요.

예전 연애때 감정이 새록새록 생긴다고 하네요.

원래도 나한테 잘하는 스탈이이었지만... 내가 뚱뚱해지니..

같은 행동을 해도.."내가 뚱뚱해서 저런거 아닌가.."혼자 그런생각들었는데..

지금은 내가 훨~~~큰소리 쳐요..ㅋㅋㅋ

그래도 울 신랑.. 잘해줘야되는데... calm down해야겠어요.

 

 

 

3번 까지 만의 장점이더라도...

전 날씬한 삶을 살고싶어요.. 계속 쭉~~~

 

언젠간 한번 이런글 적어야지..하면서도.. 선뜻...

"혹... 살뺐다고..넘 자만하는거 아냐.."

제 자랑한다는 그런 생각들을 하실까봐.. 적다가... 말고.. 적다가..말고..ㅋㅋㅋ

이런거보면 아직도 소심한가봐요.

 

암튼.. 정말 전 제주위.. 그리고 황생과 인연이 있으신 분들 모두 날씬해져서.. 제가 느끼는 감정을 느끼셨음하는 맘이에요.

날씬해서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여자는 없더라구요.

 

아마도 실장님께서도 이 느낌을 전해주고 싶어서 이 카페를 개설하신게 아닌가 싶어요. 

제가 교회 선교사... 이런 느낌이 드네요.ㅋㅋ(교회도 안다니는데..)

오늘은 이 글이 어떻든 간에... 올릴게요.

그리고 이 카페가 있어서.. 제가 이 몸무게를 계속 유지할 수 있는거 같아요.

정말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