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후기)수선화님의 100일도전 일기장 후기!!!!

<벌써 100일>

바쁘다는 핑계로 제대로 관리를 하지 못해 망가져가는 제 몸을 더이상 참을 수 없어서

동생이 주변 사람이 황상호 한의원에 갔다가 세 달동안 걷기 운동하면서 엄청 날씬해 졌다는 얘기를 해줘서..

큰 맘먹고 전화를 하고 예약을 한 후 아예 작정하고 회사에 하루 휴가를 내고 대전에서 분당까지 운전해서 갔습니다..

7월 9일 한의원을 방문 했지요^^

너무 반갑게 맞아주시는 간호사 선생님들과 환한 미소를 반겨주셨던 원장님 표정이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

체질 분석과 설문 조사 결과 전 살찌기 쉬운 음식들 (초콜릿, 밥대신 먹던 빵, 그리고 당도 높은 과일들, 치즈 우유, 요구르트)이 문제였어요...열심히 꾸준히 하기로 원장님께 다짐하고..한약 먹는 방법에 대해 실장님께 설명듣고, 떠나려는 저에게

실장님께서 오늘 카페 개설했다고 꼼꼼하게 "건강미인 파워"라고 적어주셨어요..

(ㅋㅋ 내가 방문한 날 카페가 생겼네~좋은 징조 라 여겨졌어요)

한약이 올때까지 이번에 꼭 성공해서 다시는 살 찌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했어요..건강하게 이뻐지자고..

월요일 늦게 한약이 도착했고, 13일 화요일 부터 단식을 시작했어요..

망설이다 카페에 방문했는데, 이미 세 분 정도가 100일 도전 일기에 시작을 하셨더라구요..

용기내서 14일 부터 일기를 쓰기 시작했어요~~처음엔 설마 끝까지 할 수 있을지 반신반의 했어요..

중간에 쓰시다가 포기하시는 분들이 나타나기 시작할 때 사실, 가장 유혹이 심했답니다..

그런데 일주일, 이주일 쓰다보니 습관이 되었어요..하루일을 끝내고 잠들기 전에 오늘 내가 먹은게 무엇이었는지 얼마나 먹었는지 적어보니깐 오히려 더 조심하게 되고, 신경을 쓰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회사생활하면서 체중조절하기가 워낙 힘든 상황이라 함께 일하는 동료들, 심지어 팀장님께 까지 저 다이어트 시작했어요.

회식때도 술 안마실꺼니깐 도와주세요!! 라고 당당하게 얘기했어요..

사람들의 반응은 각양각색 이었고 50대 초반의 부장님께서 농담처럼 다른 부서 사람들을 만나셔도 "OOO 몸매 관리 중이야 먹는거 주지마, 술주지 마라" 이렇게 도움인지 놀림인지....이렇게 도와? 주셨답니다..

하지만, 제 경우에는 예전에 운동을 많이 해서 그런지 근육이 많아서 그런지 기대만큼 빨리 빠지지는 않았어요

한 달째_3kg, 두달째_3 kg, ,세달째_2kg, 최근에 1kg 이렇게 중간 중간 정체기도 빨리 왔엇고, 천천이 내려갔어요.

지금 생각해 보니, 걷기 운동 꾸준히 한 만큼씩만 빠진거 같아요..

아직도 목표체중에 도달하려면 1kg 남았어요..왠지 불안해서 2kg 정도 더 빼고 목표 달성 인증 받으러 한의원 가야할텐데..

사실, 혼자하는 다이어트 힘들잖아요, 근데 카페에서 일기 쓰면서 실장님과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를 받으면서 힘이 나고

뭔가 잘 못하고 있을 때는 콕콕 짚어 주시는 코멘트가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답니다..궁금한거 일기에 남겨 두면 바로바로 답변달아 주시고..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100일 도전 일기 완성할 수 있었던거 같아요^^

사실, 여름 휴가 때 백암온천에서 비지니스 센터까지 찾아가서 게임하는 꼬맹이들 사이에서 일기 쓸때가 가장 힘들었구요, 근데 그 때 스스로 대견해 하며 꼭 성공해야지 하는 맘도 생겼어요..

그리곤 추석연휴 직전에 잠깐 해외에 있을땐 인터넷을 쓸수가 없어서 어쩔수 없이 며칠 빼먹었어요..

다녀와서 양심선언 하고 계속 이어서 쓰게 되었어요^^

지금 다이어트 시작하시는 분들께서도 일기 꼭 한번 도전해 보셔요~~

마인드 컨트롤도 되구요, 음식도 체크할 수 있고, 일단 하소연 하다보면 스트레스도 풀린답니당~~

언제부턴가는 습관이 되어 안쓰곤 잠이 안와요~ㅎㅎ

그리고 성공하면 엄청난 선물도 받을 수 있어요^^

건강하고 이뻐지는 그 날까지 모두 모두 성공하셔서 유지방에서 만나 다시 수다 떨어요~~^^

화이팅~!!!

p.s. 이번달 목표는 11월 말까지 2 kg 이상 감량하고 한의원 방문하는 거예요..지켜봐 주세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