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9일 금요일 소식2일
아침: 우유 한잔
점심 전에 약간의 두통이 있었는데 계속 움직여주니까 괜찮아졌다.
점심: 밥 반공기
오늘은 쉬는날이라서 집에 있으면 움직임이 없을것같아 일부러 외출을 했다.
교보에도 가고 여기저기 구경을 다녔다.
저녁: 밥 반공기
진짜 신기하네~ 간식도 안먹고 저녁에 항상 폭식이었는데 반공기 먹는게 쉽다.
먹고 싶은 음식도 없다 ㅋ
★오전에 두통이 있을 때 살짝 짜증이 나면서 이런생각을 했다.
먹어도 살 안찌는 인간들은 얼마나 좋을까..ㅠㅠ
운동은 못했지만 나름 많이 움직였다.
1월30일 토요일 소식3일
아침: 우유 한잔
점심전: 블랙커피 종이컵 한잔
오늘은 점심전에 한약 먹어도 아무 반응이 없다.
점심: 밥 반공기
*퇴근하면서 30분 빨리 걷기.
저녁: 밥 반공기.
배고프지 않는데 그냥 억지로 먹었다.
왜냐면 드뎌 내일부터 단식이니 당분간은 못먹을 밥이라 생각하고 먹었다...
★오늘 하루도 너무 쉽게 다이어트를 했다~
오늘까지는 일부러 몸무게를 재지 않았다. 어느정도 빠졌을까? 궁금타...
으.........내일 단식이다
1월31일 일요일 유~후~ 56kg^^ 하지만 슬프다..단식실패 소식4일..
점심 전: 물 종이컵 한잔.
원래 아침은 안먹으니까 아무렇지도 않다.
3~4시: 평소에는 점심도 많이 안먹고 아예 안먹는 날이 있어도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오늘 은 갑자기 집중이 안되고 정신이 불안해지고 손이 떨리더니 이성을 잃고 나도 모르게 일하다말고 정신없이 나가서 빵과 커피우유를 허겁지겁 먹었다.
먹자마자 5분도 안되서 속이 안좋더니 급체해서 죽는줄 알았다.
*퇴근하면서 30분 빨리 걷기.
저녁: 컵라면 작은거 하나.
아까 낮에 상황이 너무 짜증나서 컵라면을... 제정신이 아니다.
★단식실패한 이유가 뭘까? 마음가짐? 단식에 대한 두려움? 모르겠다...
예전부터 낮에는 적게 먹거나 안먹었던적도 있기 때문에 아까 같은 상황이 이해가 안간다.
3일동안 즐거운 마음으로 잘해왔는데...
2월1일 월요일 단식 1일
아침, 점심: 힘든 것없이 pass
오후: 너무 어이없다. 어제는 이 시간대에 이성을 잃었는데 오늘 아무렇지도 않았다.
*퇴근하면서 1시간 빨리 걷기.
평소엔 30분 빨리 걷고나서 버스타고 집에 갔는데 오늘은 집까지 빨리 걸었더니 1시간. 집까지 걸어갈만 하다.
단식하면서 조금 더 움직여 줘야 할것같아 운동시간을 늘렸다.
저녁: 배가 조금 고프지만 이정도는 참을만 하다.
★어제 단식 실패한게 어이없을 뿐이다.
오늘 하루 조금의 배고픔 말고는 체력적으로 힘든것도 없고 속도 편안하고 할만하다 ㅋ
2월2일 화요일 단식2일
아침: 쉬는날이라서 늦잠을 잤더니 몸이 늘어진다.
이러면 안되는줄 알지만 오전내내 늘어진다는 이유로 빈둥빈둥.
점심: 안되겠다 싶어 왔다갔다하고 스트레칭 했더니 오전보다는 낫다.
아 근데 힘이 없다. 배는 안고픈데 힘이 없으니까 먹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단식용 보약을 먹었더니 그나마...
저녁: 배고플 때 한약을 먹었더니 큰 배고픔은 없다.
힘이 없어서 보약 한봉 추가.
아무래도 직장에 있을때보다 덜 움직여서 그런가 오늘 하루는 쫌 힘들다.
★맛난 음식들이 그립다ㅠㅠ 다이어트 끝나고 먹고 싶은 것들을 생각했더니 단식을 그만하 고 싶다는 충동이 드는 것 같아서 아예 음식을 보지도 않고 아예 생각하지도 않았더니 참 을만 하다ㅋ 생각을 말자!!!!!!!
4일만에 대변을 봤는데 정말 신기한건 양은 적었지만 단시간에 쾌변이었다.
아무래도 며칠동안 빠르게 걸었던 운동의 효과를 본듯하다.
2월3일 수요일 단식3일
어제 쉬고 오늘 출근해서 컴퓨터 모니터를 보는데 약간 초점이 안맞고 말을 할때마다 배에 힘이 들어가서 말을 하기가 힘들었다.
원장님께서 그럴 때 일수록 더 말을 많이하고 움직이면 괜찮다 하셨는데 와우~ 진짜 괜찮아졌다^^
오늘이 단식3일째인데 3일째가 힘이 들거라 하셨는데 오히려 집에서 쉰 어제보다 오늘이 더 살만하다. 아무래도 움직임이 많아서 인가보다.
참 그리고 남들이 느낄정도는 아니지만 피부가 조금 좋아진 것 같다~
오늘도 퇴근하면서 1시간 빨리 걷기를 했다.
집에와서 양은 적지만 단시간에 쾌변을 ~
운동전에 변비는 아니었지만 쾌변까지는 아니었다.
단식할 때 쾌변이라니... 분명 운동의 효과인 듯 하다.
2월4일 목요일 단식4일 54.8kg
유~후~ 54.8kg!!! 54kg대로 접어드니 기분이 좋다^0^
정말 다행히 몸은 아주 힘들지 않아서 일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지만... 힘이 나질 않아서 의욕이 안생긴다.
단식도 중단하고 싶고 몸상태도 상담 받을겸 한의원을 다녀왔다.
몸무게도 빠지고 피부도 좋아지고 잘하고 있다고 원장님께서 칭찬 해주셨다.
실장님도 진심으로 기뻐해주시고 고마웠다~
난 아주 잘하고 있는거고 몸상태도 아주 좋다고 내일 하루만 더 해보자고 힘을 주셨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평소와 마찬가지로 1시간 빨리걷기를 했다.
날씨가 추웠는데 빨리 걷다보니 땀이 났다. 추운것도 잊고 개운해지더라^^
이제는 퇴근할 때 버스를 타면 왠지 안될 것 같다ㅋ
아~~ 배고프다
오늘따라 티비에 음식들이 많이 나오는것같다.
그냥 일찍 잘란다ㅠㅠ
2월5일 금요일 단식 5일
어제 원장님께서 아예 힘들어지기 전인 아침에 단식용 보약을 한봉 먼저 먹어두라 하셨는데
그걸 먹어서 그런지 조금 힘들지만 참을만 했다.
음~ 오늘이 마지막 단식이라 생각하니 너~무 좋다.
나름 힘들었지만 참 새로운 경험 이었다ㅋ
몸이 덜 힘들어서 단식을 무사히 끝낸것도 있지만 예서언니와 진서랑 같이 했기 때문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아마 나 혼자했다면 하루 이틀하고 말았을거다.
서로 힘들어할 때 위로하고 힘을 주고 누군가 한명이 열심히하면 자극 받아서 더 열심히 할수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아예 음식을 멀리하고 보지도 않고 생각하지도 않았던것도 도움이 된듯하다.
수고했다~~
2월6일 토요일 회복식 54.5kg
작성자
차서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