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후기라고 하긴 좀 뭐 하지만...
처음 방문한 후의 느낌을 적어볼까 합니다.
좀 싫은 소리가 많은데 애정어린 충고로 받아주세요.
일단 한의원이 무척 깨끗하고 친절하단 느낌을 받았습니다.
친절이 뭐랄까.. 반가운 친구를 대하는 느낌이랄까... 자연스러운 친절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약 조제하는 곳 문이 열려있어서 잠시 봤는데, 직원들이 위생마스크를 착용하고,, 내부도 깨끗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예약시간에 맞춰 갔는데도 불구하고 40분이나 지나서 진료를 보게 되서 무척 불쾌했습니다.
재진환자가 진료가 금방 끝난다는 이유로 저보다 뒤에 온 사람이 2팀이나 먼저 보고, ... 또 침 맞는 사람도 금방 끝난다고 양해좀 해달라고 한 것이 결국 40분이나 지연이 됬지요.
차라리 예약제를 하지 말든지.. 각자 바쁜 사람들이 많은데 문제가 될 것 같았습니다.
그런 경우가 무척 드물다고 말은 하셨지만... 어째든 40분은 좀 지나친 경우라 생각합니다.
또 원장님이 진찰하고, 설명은 또 다른 선생님(부원장선생님인듯)이 하시고, 또 상담실장님이 또 복용법 설명하고.. 에혀.. 방 옮겨다니느라, 또 기다리느라 지쳐버렸습니다.
원장님이 처음에 저의 문제점을 지적해 주신 것 말고, 그 다음부터는 솔직히 빨리 집에 가고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진료가 좀 지연이 되고 지루했습니다. 기다리다 지쳐서 그렇게 느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째든,, 제가 좀 급하고 까칠하긴 한 편인데, 원장님이 제 질문에 대답하시는거나 자신감같은 것은 일단 믿음직했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해 가면서 결과를 봐야겠지만, 열심히 하시는 모습들이, 시간약속이나 기타 절차적인 문제로 묻혀버리는 일이 없도록 하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너무 나쁜 얘기들만 쓴거 같은데, 잘 빠지면 좋은 말씀도 올려드릴께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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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주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