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독하다 독해*^^*

안녕하세요~~

늘 갈때마다 나름 꾸중듣는 학생 *^^*이랄까 헤헤헤

처음 유치원 일을 시작하고 나서 앉아 있는 일이 많이서 인지 살이 부쩍 늘었어요..

48키로에서 60까지 나갔으니...상상도 못할일이였어요~

몸이 좀 무거운걸 느꼈지만 막상 늘어나는 옆구리 살이며 얼굴살도 올라서 다들 볼때마다

포동포동이라는 단어가..통통이라는 말을 들어 본적이 없었는데 오시는 학부모님들마다 푸근하다

는 말까지 하니 충격 그자체였어요..날씬할때 입었던 여름옷은 들어갈 턱이 없었고요..

겨울은 그럭저럭 걸쳤지만 옷사러 가면 66이지요??당연하게 이렇게 말하는 옷가게 언니들도

미워 보였고요..언제나 55아니면 44반을 입었다는 자부심에 제가 언제 이렇게 미련하게 살이

쪘을까..라는 생각에 다이어트를 시작했어요..

다들 해봤다는 흔히들 말하는 운동부터 굶기는 기본이며 솔직히 경락은 비싸서 안되더라고요

무작정 뛰고 굶고..그럴때마다 허기가 심해지면 그 음식 본능에 못이겨 더 먹게 되고,...

늘었다 줄었다 해봤자 1~2키로 왔다갔다 정도.. 그러다 같이 일하는 선생님께서  황상호 한의원을

소개해 주셨어요..반신반의로 갔었는데 미리 예약 안하면 그날 진료도 힘들다는거...

진료를 받고 약을먹기 시작했어요. 운동도 해야 한다는 원장님 말씀에 한약 먹고 운동을..

헥헥 밥도 줄인상태라 운동까지는 솔직히 힘들더라고요 ㅠ_ㅠ게으르면 살도 안빠지겠다 싶어서

스트레칭이랑 훌라후프는 아주 열심히 했지요 ~~ㅋㅋ

그러고 나서 4주후 별로 안빠진듯 싶었는데 웬걸 몸무게는 무려 6키로가 빠져있었어요..

신기에 명약도 아니고 ...눈을 의심했지만 몸도 가볍고 확실히 옷 맵시가 나더라고요..

여름에 비키니 입으려고 너무 쓴약을 먹으며 진짜 어느날은 내가 이정도 까지 해야 하나 싶을정도

로 약이 썼어요 ㅠㅠ

주위에서 독하다고 할정도로 이를 악물고 약도 꼬박꼬박 먹었답니다.

그래서 두달후  꿈에 그리던 48키로 까진 아니더라고 50키로 무려 10키로까지 빼고 나서

 비키니를 입었답니다 후훗 그리고 나서 겨울은 약을 안먹고 좀 쉬었어요

헤헤 그래도 요요현상은 있어봤자 2키로에서4키로 정도...제가 약을 안먹은지 1년정도였으니깐요

근데 예전몸매를 생각하며 다시 약을 먹었어요 ㅠㅠ 다시 먹으려니 그동안 먹었던 술이랑도 빠이

빠이 해야 하고 맛난 음식들이랑도 빠이빠이 해야하고 씨잉 ㅠㅠ 하지만 열심히 먹어서 다시 예전

몸매로 돌아와야 겠지요~~

늘 친절 상담으로 갈때마다 뭐라도 하나쯤 사드리고 싶은 마음이 들정도랍니다..

진작 후기 올려 드렸어야 했는데 후훗*^^*

사진은 제가 45키로 되는날 발 빠르게 체중계에 제 몸무게를 찍어서 올리겠습니다

살빼시는 모든분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제일 빠른것 같아요 ..약이 무척 ㅠㅠ 쓰지만 우리 극복해서

예쁜 몸매 여름뿐만 아니라 두꺼운 옷 입어야 하는 겨울에도 엣지 있는 스타일을 뽐내 보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