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가 넘는 사이즈의 바지를 입다가 28사이즈를 사서 입었습니다.

2008년 9월 20일에 첫 내원하신 저희 고객님께서

최근에 작성해주신 <단식법> 후기글 입니다.

현재까지 총 71kg -> 52.2kg 까지 감량하였습니다.

단식으로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해서 치료후기에 올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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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으로 연락드리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단식이 11일만에 끝났습니다.
10일만 해야지 하고 맘먹으면 그만큼밖에 못한다고 최대한 길게
할수 있을때까지 해보라고 하셨었는데...
21일 토요일 시댁에서 된장을 담궜습니다. 오랫만에 온가족이 형제들까지 모두 모여서 일이 끝나고 회에, 삼겹살에 간단한 파티를 했는데요. 멀뚱이 옆으로 비껴 있는 제게 어머님이 살이 너무 빠졌다고 자꾸 먹으라고 하시네요.
작은 아주버님도 ‘제수씨 15kg 이상 빠진거 같네요. 이제 뺄것도 없는거 같은데 먹으면서 몸 챙기세요‘ 합니다.
다들 난리였어요. 뭘해서 이렇게 많이 뺐냐고...
근데 시댁에 제 모습을 보인지 1달좀 못됐는데 그사이 그렇게 티가 나게 빠진건지...체중으로는 많은 차이가 없었는데 체지방이 만이 빠졌는지 암튼 다들 한마디씩 하더군요.
어머님은 살이 빠지니까 징하게 이쁘긴 하다....하시네요.
기분은 좋았는데 저의 단식이 이날로 끝이 되서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좋은 경험을 했어요.
안먹는다는게 힘든것도 있지만 몸이 너무 가볍고 부담이 없다고 해야하나 좋았습니다.
기분이 정말 경쾌한 음악을 들을때처럼 즐겁기까지 했어요.
그래서 단식을 하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정도로요.
단식 시작후 5-6일이 가장 힘들었던것 같고 7일이 지나면서는 느긋해졌어요. 먹고싶은것도 뭔지 잘 모르겠고 배가 고픈지도 잘 모르겠고.....
이젠 조금만 먹어도 가슴이 답답한게 더 힘드네요.
이를 계기로 소식하는 습관 확실히 들여야 겠어요.
그리고 2주마다 1회 2틀씩 단식을 할 계획입니다.
제가 목표로 한 체중이 될때까지...
목표를 달성한 후엔 적어도 한달에 한번 1-2틀간의 단식을 생활화
해보려구요.
그리고 평생 소식 할겁니다.
단식기간 동안 힘이 없는게 아니고 기운이 펄펄 났어요.
참 신기했지요. 안먹어도 힘이 나고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다는게.... 제 몸이 깨끗이진 느낌입니다.
단식 정말 강추에요...좋아요.
단식기간에도 정체기가 있는게 맞나요?
전 그랬던거 같아서요.
단식 시작때 55.6kg 이였구요.
11일 단식 마감때 52.2kg이였습니다. -3.4kg 감량인데요.
많은 감량은 아니지요?
하지만 조급해하지 않고 앞으로도 쭉 더 열심히 다이어트 할거니까 괜찮습니다....하하하
원장님,실장님 항상 친절하고 진실된 격려와 상담 감사드립니다.
저 바지를 다 새로 샀습니다.
지퍼를 다 잠가도 바지가 주르륵 흘러 내려서요.
32가 넘는 사이즈의 바지를 입다가 28사이즈를 사서 입었습니다.
감사 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저 45kg 될때까지 아낌없는 격려와 충고 그리고 제가 해야할 일들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요.
담에 또 연락 드리겠습니다.